[스팀 턴제게임] 영화와 그림사이의 예술작품게임!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스포)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게임은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입니다!
만약 해보실 생각이 있으시면 뒤로가기 눌러주시고 바로 해보는걸 추천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NEB3i1thU4&list=PLI0_h8FqQIs1YxZZyEMVOeB5UV6hOO8Ja&index=4
클레르 옵스퀴르 33은 프랑스 회사인 "샌드폴 인터랙티브"에서 5년동안 개발한 데뷔작입니다.
Team | Sandfall Interactive
Favorite games: Red Dead Redemption 2, Detroit: Become Human, Jak II, Assassin's Creed 2, Death Stranding, Skyrim
www.sandfall.co
(이 샌드폴 사이트에 개발자들이 있는데 각자 좋아하는 게임들을 적어놓았습니다ㅎ)
몇몇 사람들은 유비소프트 개발자 출신이 있습니다.
클레르 옵스퀴르 은 프랑스어로 "clair-obscur" 이며 미술 및 사진, 영화 등에 쓰이는 용어입니다.
한국말로는 명암 대비 기법이라는데 좀 어려운 단어입니다
명암은 빛과 어둠이라는 뜻을 지닌 이름으로 예술과 관련되어있으며 게임에서 그림같은 배경들이 나옵니다.
근데 왜 제목이 클레르 옵스퀴르 '33' 이냐면
이렇게 큰 여자 이름은 페인트리스.
페인트리스가 34를 지우고
33이라는 글씨를 씁니다.
그랬더니 주변에서 사람들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33살 이상인 사람들은 모두 사라진다는 뜻입니다.
이러한걸 '고마주'라고 표현하는데 이것도 프랑스어로 ' gommage' 제거란 뜻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67년전에 처음으로 나타나서 숫자를 하나씩 줄여나가니 사람들은 이걸 해결하고자
페인트리스를 죽이러가는 33원정대 이야기 입니다.
(지금 2025년이니까.. 1992년생(33살)부터 다 죽고 1993년생(32살)이후의 사람들 이야기네요ㅠ)
이 게임은 첫 튜토리얼부 진짜 재밌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턴제 기반의 전투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회피와 패링이 더해져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전투 도중 캐릭터가 움직이는 모션도 굉장히 역동적이고 세련돼서, 마치 전투가 아닌 춤을 추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회피는 공격을 피하고, 패링은 공격에 정확한 타이밍에 튕겨내는 기술로 반격을 합니다.
처음에는 타이밍 맞추기가 어렵지만, 적의 패턴을 알고 전투를 이겼을때 짜릿함!
플레이어의 컨트롤이 중요한 전투라는 점에서 큰 재미를 느꼈습니다.
이러한 전투 시스템 외에도 게임을 진행하면서 전투를 보조해주는 크로마, 무기, 스킬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전투를 전략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빌드 요소가 준비되어 있어,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습니다.
후기
와.. 저한테는 클레르 옵스퀴르 33 하면서 ost, 게임배경 등 모두 멋있었고 최근 했던게임중에서 최고였습니다.
근데 평가를 보니까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아니라 "매우 긍정적" 이었습니다.
찾아보니
"길 찾기가 어렵다", "패링(공격패턴에 맞춰 방어)이 강제적이다", "스토리 호불호" 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평가가 다 이해될만 합니다ㅎㅎ
그리고 철학적? 인 스토리가 담겨져 있어서 스토리에 거부감이 있다고들 하는데, 이러한 의견들이 있어서 심오한 게임인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류의 게임이란걸 먼저 인지하고 한다면 이러한 단점이 오히려 더 재밌는 요소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54800원이라는 금액이 아깝지 않은 게임이었습니다
33원정대의 결말을 알고싶어서 엄처 열심히 했었네요
만약 하시게 된다면 스포는 피하면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별점 : ★ ★ ★ ★ ★ ★(6/5)
예술작품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