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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ㅎㅎ
부의 추월차선 책을 읽고 바로 2번째로 추천받은 우아한 관찰주의자를 읽었습니다.
와.. 거의 논문 읽는줄 알았습니다. 인용된 글들 엄청많고 많은 경험들을 가지고 쓴 내용과 한 주제에 대한 내용에 부가적으로 세부적인 내용들까지..
다 읽고 나서 다시 한번 훅 훑어보니까 어렵고 난해한 부분들이 최대한 쉽게 읽힐수 있도록 예시와 분석으로 세세하게 만들어진 글이라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읽을 거리가 많았고, 친절한 책이었습니다.
'관찰'이라 하면 사전설명으로 '주의 깊게 살핀다'입니다.
근데 이책을 읽고 나면 책을 읽기 전의 '관찰'과 읽고 난후의 '관찰'이 엄청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그림이나 사진들로 관찰에 대해 설명하는데, 처음엔 '나도 주의 깊게 볼수있다, 관찰 잘 할 수 있다!'라고 자신만만했었습니다ㅎㅎ;;
이 그림을 처음에 보고 나름 잘 관찰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페이지의 설명을 듣고 지금 봐서는 '왜 그때는 안보였지??' 라는 생각과 함께 놀랐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관찰은 주관적(내 생각)들을 배제한 객관적 사실들만 가지고 정보를 이끌어내는 것입니다.
왜 기관차가 벽난로 같은데서 나오지? 왜 시간은 12시 42분일까? 이러한 생각들은 관찰하는데 있어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불필요한 정보들입니다. 이렇게 그림을 그린 작가만이 알 수 있을 뿐이고, 우리는 이 그림을 가지고 관찰을 해야할 뿐입니다.
그래서 주관적 생각을 배제한 눈에보이는 그대로인 사실들을 알아야하기 때문에, 촛대, 거울, 기관차, 마룻바닥 등으로 부터 시작해서 기관차의 바퀴갯수나 마룻바닥의 선 갯수 같은 세세한 정보들을 놓쳐서는 안됩니다.
왜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라는 의문이 들었었는데, 그 의문은 책의 내용에서 풀렸습니다ㅎㅎ
경찰에서 범죄 수사 때, 병원에서는 진단 할 때 놓쳐서는 안되는 사실들을 보지 못하면 안되는 것이기에 이러한 훈련들을 통해 주관적 생각이나 편견을 버리고, 객관적 사실들을 취합해 놓친건 없는지 다시 한번 생각을 일깨워 주게 합니다.
객관적 사실이 없는데 주관적 생각만 가지고 범인을 특정한다면 억울한 범죄자가 생길수 있기에 이러한 훈련을 통해 놓친 사실이 없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수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우선순위를 정하는 내용도 있는데, 직장에서의 일적인 부분에서도 우선순위를 정하며 일을 함으로써 일의 효율이 올라간 내용도 있으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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